본인소개

반갑습니다. 저는 09학번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실내건축디자인 전공 출신으로 2011년 올해 졸업을 하여 구미 ㈜LG이노텍에 재직중인 배지민입니다.

학창시절은 어떠했나요?

저는 수업에 단 한번도 지각이나, 결석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교수님들의 말씀과 강의를 금 같이 여기고 말씀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농담하시는 말도 필기하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디자인적 감각은 뛰어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교수님들께 울보로 유명했죠.^^; 그래도 포기 하지않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또 영어를 좋아해서 영어공부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대학시절에 세워 놓은 꿈이 많아서 마음 놓고 신나게 놀아보진 못했던 것 같네요.^^

영진을 선택한 이유는?

고등학교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대학의 꿈을 포기하려 했지만, 어리석음을 깨닫고 스스로 학교를 찾아 보다 영진 전문대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도 영진 전문대를 추천 했고요. 망설임 없이 영진 전문대를 선택하여 다니면서 취업률, 장학제도, 교육환경이 다른 4년제 대학교 못지않게 뛰어남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지도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애착이 많으시다는 점.. 너무 좋습니다

현재 직장을 선택한 동기는?

처음엔 22살에 사회생활을 하기엔 부족할 것만 같아 편입을 해서 공부를 더 한 뒤에 직장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권의 책을 읽다 ‘청춘이여, 일단 시작하라. 자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일단 겸손하게 사회에 발을 딛어라. 입석 3등칸 일지라도 일단 기차에 올라타라. 그리고 천천히 1등칸을 향해 움직여라’ 이 세 줄이 제 인생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한 집단의 일원이 되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배우며 경험을 쌓아 보는 것도 큰 공부가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때마침 운 좋게도 교수님의 추천으로 LG Innotek에 지원하여 합격을 했습니다.

현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LG이노텍에서 요즘 대세인 스마트 폰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록 제 전공과는 다른 분야지만, 전공 과목 중 하나인 Auto CAD를 다루는 일이라,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답니다 ^^ 자부심이라고 하기보단, 오히려 제가 일을 통해서 배우는 게 더 많은 것 같네요. 제가 설계 한 것으로 제품이 나오는걸 보면 너무 신기하고 책임감도 더해지고 하루하루가 보람차답니다..

앞으로의 포부와 꿈이 있다면?

현 위치에 안주하며 게을러지기 보단, 늘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는 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CAD 공부도 해서, 전문가가 되고 싶네요 ^^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가 ‘영진을 빛낸 졸업생’을 통해 후배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지만. 지금 이순간 분명 시련을 겪고 계신 분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시련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늘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시련을 잘 극복해 내셔서 시련 뒤에 찾아오는 달콤함을 꼭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극복을 위해서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합니다. 작은 일에도 쉽게 포기하는 약한 사람이 되기 보다는 자신을 믿고 늘 도전하는 강한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2년 후 영진 전문대 교정을 나설 때 후회 없는 선택을 했음을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영진인 여러분 파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