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아
2012-09-19본문
본인소개
안녕하세요.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08학번 최진아입니다.
학창시절은 어떠했나요?
전공을 좀 더 깊게 배우고 싶은 마음에 ‘SPACE‘라는 전공연구회에 들어가 방과 후나 방학일 때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전공에 대해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잠을 줄여가며, 개인생활을 줄여가며 힘들게 작업을 했었지만, 그 과정들이 지금의 저를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간혹 게으름을 피우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기도 했었던 것들이 많이 아쉽고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영진을 선택한 이유는?
대학입시를 앞두고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을 두고 많은 갈등을 겪었습니다. 4년제는 대학의 꿈과 낭만을 즐기며 여유롭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생각합니다. 2년제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좀 더 많은 것들을 앞서 배울 수 있고, 나의 역량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저 없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전문대학, 주문식 교육의 산실인 영진전문대를 택했습니다.
현재 직장을 선택한 동기는?
다양한 실내건축디자인 회사들이 많습니다. 각 회사마다 디자인하는 공간도 다릅니다. 현재 제 직장은 모델하우스위주로 주거공간, 그 외 상업공간을 디자인하며, 정해진 틀을 그대로 적용하는 작업을 하는 곳보다는 다양한 디자인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습니다.
현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데에는 많은 고통이 따르지만, 그 과정이 지난 후 결과물을 볼 때의 뿌듯함과 그 공간을 사용할 사람들의 만족감이나 기쁨이 느껴질 때면 모든 힘들었던 과정들이 다 잊혀집니다. 그리고 공간 하나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건 오직 이 직업에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상 공간을 필요로 할 것이고, 그 것이 이 직종의 디자이너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앞으로의 포부와 꿈이 있다면?
앞으로 좀 더 많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쌓아 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실력으로 어디에서나 당당한 실내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더 넓은 해외로 나가 실내건축을 좀 더 배워보고 싶기도 합니다.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대학교는 마지막 남은 학창시절입니다. 이 시기에 자신이 해보고 싶은 것들은 다 해보십시오. 제가 학창시절때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후
회가 됩니다. 나중으로 미루다보면 시간과 상황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기다려주지도 않습니다. 매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여기세요. 그리고 국내·외로 건축답사여행을 가보는 것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많이 보는 것이 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