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영진 건축인테리어과를 전공하여서 2009년에 졸업하고, 재학 중에 현대건축디자인 사무실에 취업하게 된 전숙정 이라고 합니다.

학창시절은 어떠했나요?

저의 대학시절만 생각하면 학교과제를 하는 동안 종종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바깥햇빛도 제대로 못보고 교수님의 “다시, 다시 ” 라는 말만 귀에 울릴 정도로 고달프고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제가 직장인이 되어서야 정말 학교라는 테두리안에서 그렇게 친구들과 부딪히면서 공부를 하던게 취업한지는 얼마안됐지만 벌써부터 그리워져버렸습니다 . 뛰어나게 공부 하지도 않았고, 뛰어나게 모범적인 학생은 아니었지만 친구들과 어우러져서 뭔가를 하나하나 해결 해낼때마다 즐겁고 얘깃거리가 많은 학창시절이었습니다.

영진을 선택한 이유는?

대학4년제를 포기하고 영진전문대를 선택하였을 때에는 한창 제가 원서를 낼 때 영진전문대학이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교라 소문이 자자 했던 때 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4년 어중간하게 나와서 취업을 못하느니 2년 바짝 공부해서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자리를 빨리 잡자는 생각에 영진 전문대학교를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4년제든 2년제든 자기가 마음 먹으면 어느선부터 출발해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선부터라도 제대로 된 출발선에 있으면 아마 조금은 더 빠르게 내가 원하고자 하는 목표에 다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직장을 선택한 동기는?

대구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리모델링 회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회사에서는 리모델링을 전문으로만 하는게 아니라 각 건축설계팀과 실내디자인팀 , CG팀 등등으로 나뉘어서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분명하게 집중을 할 수 있게 돼서 이 직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현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처음에는 사실 이리저리 현장도 다녀보고 학교에서 배운거하곤 조금 다른 일들이 적응이 안되서 많이 힘들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개월의 디자인작업과 수많은 자료수집들을 통해서 완공된 현장을 가보게 되었을때 처음 계획했던 디자인과 가까웠을땐 그것만큼 뿌뜻하고 감격스러운 일이 없었습니다. 사람과 가장 밀접한 주거환경이라든지, 상업환경이라든지 그런것들을 사람을 위한 공간을 디자인하고 그것으로 인해 사람들이 기뻐할 때 제가 이 직업을 가진것에 대해서 가장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포부와 꿈이 있다면?

아직 취업한지는 몇 개월 밖에 안됐지만 더 많은 경험들을 통하여서 더 넓은 것을 배우고자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다시 공부를 하는 마음으로 학생 때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다음 후배님들이 이 분야에 더욱 더 기량을 펼 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가 대학교때 열심히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꼭 학과 공부가 아니어도 대학 생활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즐기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걸 보고 듣고 경험한 자에게는 대학 졸업후에도 어떤 분야에서든지 그 경험들을 토대로 언젠가는 빛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 경기가 많이 안 좋아져서 취업난이 심각한데, 늘 언제나 그랬듯이 영진전문대학의 모든 교수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열정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견뎌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