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 인테리어디자인과

영진전문대학교 인테리어디자인과

새로운 감각의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

빛나는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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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 권미현
  • 취업회사 : 세종 인테리어디자인
  • 졸업년도 : 2009
  • 출신학과 : 건축디자인

권미현

2012-09-20

본문

본인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달 졸업을 앞두고 있는 건축디자인 계열 05학번 권미현 이라고 합니다 ! 반갑습니다

학창시절은 어떠했나요?

저는 다른 분들처럼 아주 뛰어난 학생은 아니었다고 봐요. 남들은 2년 만에 졸업하는 학교를 전 중간에 휴학을 하는 바람에 4년 만에 졸업한다는 .. 제 친구들은 4년제 대학을 다닌거냐고 놀리기도 하고 그런다죠? ^^ 처음 휴학하기 전 1학년 2학기 때는 원래 건축전공이었답니다. 하지만 건축이 적성에 맞지 않았던 전.. 결국 성적이 많이 떨어지고 말았죠. 거의 성적이 바닥까지 갔었으니 ^^; 그 후에 휴학을 했고, 복학하면서 전공을 실내디자인으로 바꾸었고, 한 학기를 다시 듣게되기도 했어요.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1년 반이라는 공백을 가졌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텼던거 같아요. 하지만 마지막 공모전 때는 끝마치지 못하고 취업을 나와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답니다..

영진을 선택한 이유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저는 처음부터 영진이라는 학교를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딱히 가고 싶은 학교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원하는 과가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고3이라는 이유로 수능 공부를 한 것이었죠. 수능을 잘 치면 성적에 맞춰 아무 학교나 가버리자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전 뛰어난 점수를 받지 못했고 여러 학교를 찾아보던 중 영진 전문대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했었고, 어울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도 좋아 했답니다 : ) 제 스스로 뭔가를 만든다는게 너무 뿌듯했었거든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영진전문대학을 눈여겨 보던 중 건축디자인과를 알게 되었고 당장 지원하게 되었답니다 ! 제 기억엔 아마 박종백 교수님한테 면접을 보았던것 같은데 교수님께서 면접보실 당시 제 성적을 보시고 ‘여기가 아니라도 갈 곳이 많을텐데’라고 하셨던거 같아요^^ 하지만 전 꿋꿋하게 ‘인테리어가 좋아요 !’ 라고 말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네요^^;아마 교수님은 기억 못하시겠죠 ?!

현재 직장을 선택한 동기는?

지금 저는 대구의 한 개인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저희 회사에서 하는 일은 학교도서관이나 보건실, 과학실 등을 설계하는 일이랍니다. 주된 작업은 초등학교공사가 많답니다. 비록 작은 회사지만 함께하시는 분들도 너무 좋으신 분들이세요! 다들 현장에 나가실 때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지만 이 시간동안 제가 하고 싶은 공부도 할 수 있고, 함께 작업을 할 때에는 여러모로 배울 점도 많아서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답니다 :)

현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아직 많은 작업을 하진 못했지만, 하나하나 제가 디자인한 공간이 많아질수록 뿌듯함은 이로 말 할 수 없어요 ! 제가 작업한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많은 책을 읽어 지식을 쌓고, 도란도란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면 저 또한 즐거워지게 되고 더 분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하죠 !

앞으로의 포부와 꿈이 있다면?

지금의 제 꿈은 실내건축 산업기사와 컬러리스트 자격증을 따는거에요. 그래서 틈틈이 시간 나는대로 필기시험을 준비중이구요. 3월에 실시되는 필기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랍니다. 그리고 또 다른 꿈이라면 .. 당연히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성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 이건 너무 당연한 얘길까요 ?그리고 최종 목표는 제가 오너가 되는 것 !! 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 그러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네요 ^^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예전에 윌 스미스가 아들과 함께 출연한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가 있는데, 영화 대사 중에 Don't have let a somebody tell you "You can't do something" 이라는 말이 제 기억 속에 남아 아직도 저에게 힘을 주고 있어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라도 꿈을 잃지 않고 나 자신을 믿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속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뜻인데요,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을 떠오르네요 ..특히나 건축계열이 많이 힘들다고들 하죠. 다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을 합쳐서 이겨나간다면 지금의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새로 입학하시는 후배분들 ! 대학새내기라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스무 살 이라고 놀기만 하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래요. 물론 조금이라도 어릴 때 놀러 다니며 추억을 많이 쌓는 것도 좋지만, 언제든지 추억을 쌓을 기회는 많이 있답니다. 함께 모여앉아 과제를 하면서도 말이죠 ^^앞으로 개강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얼마 안 되는 시간이지만 무작정 넋놓고 있기 보단 앞으로 여러분이 하게 되실 공부가 어떤 것인지, 또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가까운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같은 서점으로 달려가 전공 잡지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 노력이 없으면 결실이 없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실거라 믿어요 ^^ 우리 영진 학생들 ! 먼 훗날의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시길 바래요!